두 개의 이야기는 실제로 세상 곳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이기도 하고,
또 우리 안에 있는 소년 혹은 소녀의 동심이기도 하지요.
무대에 오를 작품은 데이비드 안의 <불행을 위한 소원>과 마저리 윌리엄스의 <사랑하면 언젠가>입니다.
강수진과 친구들은 색깔이 다른 두 개의 성탄절 이야기, 두 명의 주인공 소년을 담담하게, 눈물겹게 표현하려 합니다.
다정한 목소리와 스토리가 느껴지는 피아노 선율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시대입니다. 징글벨이 울리는 화려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다독다독 서로의 손을 꼭 잡아주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내도록 열심히, 즐겁게 준비하겠습니다.
* 강수진 선생님과 함께 할 친구 성우 분은! 곧 공개됩니다~
* 데이비드 안 <불행을 위한 소원>
: 할아버지는 은퇴 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산타옷을 입고 백화점 트리 앞에 앉아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한다.
어느 크리스마스날, 소년이 아닌 키 큰 청년이 다가와 자신의 소원을 말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은 할아버지에게 기이한 소원을 들려주는데..
* 마저리 윌리엄스 <사랑하면 언젠가>
: 크리스마스 아침, 소년은 선물로 벨벳천으로 만든 토끼 인형을 선물 받는다.
소년을 사랑한 토끼 인형은 자신이 장난감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토끼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다.
그런데 진짜가 되기 위해서는 소년의 진심어린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토끼 인형은 점점 낡고 초라해지는데.. 그리고 마침내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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